▲ 마크휴즈 감독, 박지성, 페르난데스 구단주 <사진=뉴시스>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012~2013시즌에서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퀸즈파크레인저스(QPR)의 구단주가 마크 휴즈 감독에게 최후통첩을 건넸다.

영국 런던 지역지 런던이브닝스탠다드는 10일(한국시간) “토니 페르난데스 구단주가 휴즈 감독에게 두 달 안에 팀을 정상화할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최악의 부진 속에서 휴즈 감독의 경질설이 있을 때마다 감독을 지지해왔던 페르난데스 구단주의 마음에 변화가 생긴 듯 보인다.

QPR은 이번시즌을 앞두고 박지성을 비롯해 EPL 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해 새로운 도약을 노렸지만 결과는 2무5패(승점 2)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현재 페이스라면 다음 시즌 강등은 확정적으로 볼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페르난데스 구단주는 휴즈 감독에게 2개월의 시간을 준 것으로 알려졌지만 쉽지 않을 전망이다. QPR은 에버튼, 아스날, 레딩, 스토크시티, 사우스햄튼 등 만만치 않은 팀과의 맞대결이 이어기 때문이다.

한편 QPR 팬들은 해리 레드냅 전 토트넘 감독을 후임으로 적극 지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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