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박형남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심상치 않다. 양자대결에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에게 모두 뒤진 것으로 조사됐다. 정수장학회의 역풍이 불고 있다는 반증이다.

여론조사회사인 리서치뷰가 뷰앤폴과 함께 22~23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다자대결에선 박근혜 후보가 선두를 유지했다. 지난 주말 조사보다 3.6% 떨어졌지만 40.9%를 차지, 27.8%를 차지한 안철수 후보를 크게 앞섰다. 문재인 후보는 26.4%로 안 후보와 접전 양상을 띄고 있다.

반면 양자대결에선 박 후보가 뒤졌다. ‘문재인-박근혜’ 대결에선 문 후보가 47.8%를 차지했고, 박 후보는 45.4%로 오차범위 안에서 앞서나가고 있다.

‘안철수-박근혜’ 대결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 안 후보는 50.1%, 박 후보는 44.6%로 집계, 안 후보가 박 후보를 앞섰다.

한편 이 조사는 ARS/RDD 휴대전화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은 ±3.1%(응답률 7.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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