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수영 기자] 나로호가 발사 준비과정에서 1단계 로켓 내부 헬륨가스 주입부에 이상이 발견돼 발사가 연기됐다. 이에 따라 발사는 빨라야 29일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조율래 한국교육과학기술부 2차관은 전라남도 고흥 나로우주센터 프레스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1단과 발사대 주입부 용접에 이상이 발생해 오늘로 예정된 나로호 발사는 불가피하게 연기한다”고 설명했다.

김승조 항공우주연구원 원장은 “(나로호를) 갖고 내려와서 문제점을 봤을 때 큰 시간을 들이지 않고 고칠 수 있는 경우 최대한 빨리 조처하고 발사한다면 사흘 내에도 발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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