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후보가 행사장에 도착하자 미용인들은 환호와 함께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했으며, 박 후보는 이들과 손을 잡고 사진을 찍기도 하였다. 일부 미용인들은 “후보님 필승”이라며 박 후보를 응원하기도 했다.
행사장을 둘러보던 박 후보는 미용가위를 파는 부스에 들러 “가위 종류가 엄청 많다”고 놀란 표정을 지었으며 이에 미용가위 판매상은 “120여 종류가 된다”고 재질과 가격을 설명했다.
박 후보는 “외국에 수출도 많이 하는가. 미용실에서 제일 많이 이용하지 않는가. 생산하는데 어려움은 없는가” 등을 물었고 이에 대해 미용 상인은 “중국가위들의 저가공세로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박 후보는 “더 기술을 발전시켜서 경쟁력으로 이겨야 한다”며 “앞으로 기수을 개발하여 세계최고의 가위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건국대학교 미래지식원 미래학과 부스를 방문한 박 후보는 타투가 젊은이들 사이에 인기가 있다는 말에 타투를 할 경우 가격이 얼마나 되는지 물으며 관심을 표했다.
현장에서 타투를 하는 학생이 “이것(타투)을 해본 적이 있느냐”고 묻자, 박 후보는 웃음으로 답했다.
박 후보는 후보는 즉석에서 왼쪽손목에 나비모양의 타투를 새기며 “참 예쁘다”고 감탄했고 이를 지켜본 학생들은 “좋은 기운이 나비처럼 훨후러 날아 후보님께 날아가라는 의미로 나비타투를 새겼다”고 답했다.
한편, 박 후보가 조만간 정치 쇄신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어느 수준의 쇄신안일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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