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블로 강혜정 <사진출처=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 화면 캡처>
그룹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가 아내 강혜정과의 부부싸움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 타블로 편에서는 아내 강혜정이 깜짝 등장해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혜정은 MC이경규가 ‘결혼하게 되면 싸우기도 하는데, 살림살이 파손도 하느냐’고 묻자 “그건 주로 제 쪽에서…”라고 답했다.

이어 강혜정은 “한 번은 싸우고 나서 ‘절대 사과하지 않으리라’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 남편이 궁지에 몰리면 ‘사과하겠지’ 생각했는데 며칠 동안 안 했다”며 “제가 성격이 급해 어떡하면 좋을까 하다가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강혜정은 “남편과 말이 오가다가 내 뜻대로 말이 안 나오자 주방에 있던 기계들을 모조리 손으로 다 밀어버렸다”고 말해 MC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옆에서 듣던 타블로는 “그때 저 완전 쫄았었다. 그래서 봉태규 네 집으로 도망갔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타블로는 ‘타진요’ 사건 이후 솔직한 심경과 함께 아버지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김선영 기자> ahae@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