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포폴 투약 방송인 에이미 출소 후 방송 출연 <사진출처 = JTBC 방송 캡처>

일명 우유주사로 불리는 마약류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방송인 에이미가 집행유예 선고를 받고 출소한지 4일 만에 방송에 출연했다.

에이미는 지난 5일 JTBC ‘뉴스9’에 출연해 프로포폴을 접하게 된 배경과 출소심경 등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에이미는 “한 4년 전이었다. 그때는 피부과에 가면 사람들, 연예인분들이 다 누워있더라. 이걸로 푸는 거구나. 피로회복제라고 처음 접했다”고 프로포폴을 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에이미는 프로포폴 투약이 어렵지 않았냐는 질문에 “팩을 하면서도 하고 여드름 짜면서도 할 수 있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에이미는 연예인 프로포폴 수사와 관련 “조사 중 문자메시지가 공개되며 자연히 밖으로 나온 것”이라며 “서울중앙지검에 있을 때도 대질신문을 했을 때 하는 얘기가 나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도마 위에 올라간 거라고 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나쁜 것은 언제나 너무 달콤하게 찾아오는 것 같다. 눈도 잘 못 쳐다보겠다. ‘죄송하다’ 같은 어떤 말보다 행동하는 모습을 이제는 보여주는 게 제일 좋을 것 같다”고 출소 심경을 고백했다.

한편 에이미는 지난 4월 서울 강남구의 한 네일숍에서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후 지난 1일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출소했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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