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고은별 기자]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오는 8일 시중은행 영업시간과 주식시장 개장이 기존보다 한 시간 늦춰진다.

전국은행연합회는 6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의 교통소통과 소음방지, 문답지 수송을 돕는 차원에서 은행 영업시간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능일 시중은행 영업시간은 기존에서 한 시간 늦춘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변경된다.

또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였던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 매매거래 시간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한 시간씩 늦춰진다. 다만, 장 종료 후 열리는 시간외단일가매매와 시간외대량매매의 종료시점은 현행대로 오후 6시에 마감된다.
 
이밖에도 파생상품의 경우 코스피200선물·옵션 등 정규시장은 현행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15분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15분으로 늦춰진다. 미국달러선물, 미국달러옵션, 엔선물, 유로선물, 금선물, 미니금선물, 미국달러플렉스선물 등은 거래시작 시간은 1시간 늦춰지지만 마감시간은 변동이 없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도 수능일에만 은행 간 외환시장 개장시간을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1시간 늦췄다. 단, 폐장시간은 오후 3시로 기존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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