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대 ‘렛미인’ 박화성 씨 변신 전(좌)과 변신 후
‘렛미인2’에 명품 얼굴과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모두 가진 ‘명품글래머녀’가 등장했다.

지난 8일 방송된 스토리온 대반전 메이크오버 프로그램 ‘Let 美人 2(이하 렛미인2)’에서는 ‘절벽가슴엄마’ 박화성(37)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9대 렛미인으로 선정된 박씨는 결혼 전에도 밋밋한 가슴이 콤플렉스였지만, 결혼하고 모유수유로 아이 셋을 키우다 보니 가슴이 완전히 사라져 버렸다.

가슴이 없는 박씨에게 “엄마는 남자 같아”란 어린 아들의 말 한마디가 상처가 됐고 출산 후 여성으로서 자신감도 상실해 ‘렛미인2’의 문을 두드린 것.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아이 셋을 모유수유 한 후 사라진 가슴은 풍만한 C컵 가슴으로, 육아로 노안이 된 얼굴은 10년 젊어진 동안 얼굴로 환골탈태해 ‘렛미인2’ 스태프들과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박씨는 비키니가슴성형, 노타이양악수술, V라인사각턱수술, 동안광대수술, 쌍꺼풀, 코성형, 이마성형, 치아교정에다 페이스다이어트 관리 등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가 받은 성형수술을 비용으로 환산하면 약 5000만 원 정도다. 

박씨의 가슴수술을 담당한 렛미인 닥터스 김준성 원장은 “모유수유 후에는 가슴이 처져 가슴성형을 고려하는 여성들이 많은데 박화성 씨의 경우에는 남성에 가까울 정도로 볼륨이 없었다”며 “감촉이 좋은 보형물을 사용해 자연스러운 가슴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방송이 끝난 후 박씨는 “아들에게 당당한 엄마, 남편에게는 여성스러운 아내가 되고 싶은 마음에 성형수술을 결심했지만 수술 후에는 당당한 여자 박화성을 되찾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사례자들의 드라마 같은 사연과 기적 같은 변신으로 매회 이슈가 되고 있는 ‘렛미인2’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케이블채널 스토리온을 통해 방송된다.

<김선영 기자> ahae@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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