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다자구도서 여전히 40%대 지지율 보이며 1위

[일요서울ㅣ정찬대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다자구도에서 여전히 40%가 넘는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에 대한 야권단일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문 후보는 안 후보와 두 자리 수 이상의 격차를 보이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지난 10~11일 양일간 실시한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야권후보 선호도 조사를 묻는 질문에 문 후보는 45.4%(전일 대비 1.6%p 감소)를 차지했으며, 안 후보는 34.8%(전일 대비 1.0%p 상승)를 보여 문 후보가 10.6%p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3자 구도에서는 여전히 박근혜 후보가 42.3%를 보이며 1위를 기록했으며, 문 후보는 26.0%를, 안철수 후보는 24.3%를 각각 차지했다.

‘박근혜 vs 문재인’ 양자대결에서는 문 후보가 46.5%를 차지해 45.5%를 보인 박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박근혜 vs 안철수’ 양자대결에서도 안 후보는 48.4%의 지지율을 보이며, 43.2%를 차지한 박 후보와 5.2%p의 격차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11일 양일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80%), 휴대전화(20%) 임의걸기(RDD)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다.

<정찬대 기자> minch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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