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혜련 심경 고백 <사진출처=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 화면 캡처>
개그우먼 조혜련이 방송을 통해 이혼 후 심경을 고백했다.

조혜련은 지난 12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이혼은 저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방송에서 조혜련은 “만난 지 100일 만에 서로 사랑해서 결혼을 했다. 하지만 점점 조혜련이라는 여자가 변해갔다”며 “난 여자지만 남자의 기운을 타고 났다. 에너지가 너무 세다”고 말했다.

이어 조혜련은 “그런 절 보면서 남편이 부담스러웠을 거다. 항간에는 ‘매일 매일 싸웠다’ ‘누가 바람을 폈다’ ‘아이들을 키우지 않았다’ 그런 루머가 있는데 절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조혜련은 “남편이 조혜련이라는 평범하지 않은 여자를 만나 얼마나 힘들었을까. 날 만나지 않았다면 지금도 잘 살텐데…. 그런 생각을 한다”며 “이혼을 결정했을 땐 ‘왜 저 사람을 만났을까. 밉다’는 생각이 들다가 몇 개월 지나니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고, 지금도 너무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조혜련 심경 고백에 네티즌들은 “조혜련 심경 고백 마음 아팠겠다”, “조혜련 심경 고백 이제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혜련은 전 남편과 1999년 결혼했으나, 지난 4월 성격차이를 이유로 이혼했다.

<김선영 기자> ahae@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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