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자료=뉴시스>
[일요서울 | 고은별 기자] 우리나라 성인 남녀가 죽기 전 꼭 해보고 싶은 것으로는 ‘여행’이 1위를 차지했다.

15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926명과 대학생 424명을 대상으로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것’이란 주제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유럽여행 및 세계 일주 등 ‘여행’을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우선 설문에 참가한 1350명의 성인 남녀에게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버킷리스트가 몇 개인지 개방형으로 질문했다.

그 결과 우리나라 성인 남녀가 생각하고 있는 버킷리스트는 평균 8.9개로 집계됐고, 이들이 가장 이루고 싶은 버킷리스트(*복수응답) 종류로는 ‘여행’(유럽여행, 크루즈 여행, 세계 일주 등)이 응답률 74.7%로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는 ▲부모님께 효도(45.3%) ▲열정적인 사랑(37.3%) ▲창업 및 내 가게 운영(26.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설문 참가자들이 주관식으로 적은 버킷리스트 기타 유형으로는 ▲K리그 구단주 되기 ▲번지 점프 ▲자격증 60개 따기 ▲도서관 설립 등이 있었다.
 
한편 설문에 참여한 성인 남녀 45.9%(620명)는 버킷리스트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그 이유에 대한 답변으로는 ‘금전적 여유가 없어서’(46.1%)가 가장 컸고, 그 뒤를 이어 ▲언젠가 하겠지 하는 마음에 자꾸 미루게 돼서(35.8%) ▲당장 너무 바빠서 시간이 없다(16.1%) ▲버킷리스트가 너무 자주 바뀌어서(0.6%) 등의 답변이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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