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고싶다 논란 <사진출처=MBC 새 수목드라마 ‘보고싶다’ 방송 화면 캡처>
드라마 ‘보고싶다’에서 미성년자 성폭행 장면이 그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보고싶다’ 3회에서는 괴한에게 납치를 당한 한정우(여진구 분)와 이수연(김소현 분)이 갖은 봉변을 당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된 ‘보고싶다’에서 정신을 찾은 두 사람은 탈출을 시도하지만, 한정우와 함께 납치당한 이수연은 결국 괴한에게 끌려가 성폭행 당하고 만다.

이때 성폭행 당하는 장면이 노골적으로 연출되지는 않았지만 괴한의 대사와 이를 지켜보는 한정우의 괴로운 표정, 이수연의 비명소리 등에서 상황을 짐작케 했다.
 
이를 두고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미성년자 성폭행’ 소재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15살 여중생 성폭행 장면은 평일 드라마 시청시간대와 15세 이상 관람 등급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것.
 
이에 일부 트위터리안들 또한 “미국이나 호주, 영국에서도 다소 선정적인 장면을 넣더라도 그런 자극적인 내용은 안 넣는다”(@fcsun****), “보고싶다 논란의 성폭행 장면 꼭 필요했을까”(@6f****)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드라마 ‘보고싶다’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김선영 기자> ahae@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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