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수영 기자] 한국노총이 오는 17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전국 산하 조직 조합원 10만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조법 전면 재개정! 비정규직 차별 철폐! 대선 승리!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한다.

한국노총은 이번 대회를 통해 대선을 앞두고 100만 조합원의 단결된 힘을 과시하고, 한국노총의 위상을 높여 1700만 노동자의 권리를 쟁취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한국노총은 노동자대회를 통해 여야 정당이 한국노총이 요구하고 있는 5대 노동관련 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킬 것을 요구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에는 박근혜·문재인·안철수 후보 등 유력 대선 후보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한국노총은 각 후보들이 보내온 답변서 분석 결과를 행사 유인물을 통해 공개할 방침이어서 각 후보들의 노동정책을 비교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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