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고은별 기자] 헤어진 동거남의 집을 턴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16일 헤어진 동거남의 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A(28·여)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8월 10일 오전 9시께 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B(28)씨의 집에 몰래 들어가 귀금속 등 1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와 2년여 동안 동거생활을 하다 결별한 사이였으며, B씨가 교도소에 수감되자 갖고 있던 열쇠를 이용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A씨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물건을 가져다가 팔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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