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김나영 기자] 하나금융지주(회장 김정태)는 임직원들의 지식 습득과 건강한 정신 함양을 위해 ‘10분 독서, 5분 명상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타인의 생각을 읽는 10분 독서, 나 자신과 대화하는 5분 명상’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하나금융지주 임직원들은 매일 업무를 시작하기 전에 10분 동안 책을 읽고 5분간 생각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김정태 회장이 임직원과의 대화의 자리인 ‘굿모닝 하나’, 그룹 임직원 대상 ‘소통 리더십과정 연수’ 등을 통해 독서와 명상을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이와 관련, 하나금융지주는 임직원들의 독서와 명상을 돕기 위해 회사 로비에 ‘하나 열린 도서관’이라는 이름의 책장을 설치해 직원들이 자유롭게 읽고 난 책을 기증하고 서로 돌려보도록 했다. 도서관에서 일정 기간 비치된 책들은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도서관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사내 인트라넷에 커뮤니티 게시판을 마련해 좋은 책을 소개하고 감상을 공유하며 명상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귀나 생각을 나누는 장으로 활용 중이다.

이와 관련, 김정태 회장은 지난 20일 ‘하나 열린 도서관’에 1호 도서를 기증하는 것을 필두로 임직원들이 평소 감명 깊게 읽었던 책들을 기증하는 행사를 가졌다.

기증식에 참석한 김정태 회장은 “리더는 내 안의 자신과 끊임 없이 대화를 해야 하며 이를 위해 평소 명상을 하는 습관이 중요하다”면서 “SNS나 인터넷도 좋지만 책을 통해 타인의 생각을 읽는 것 또한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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