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상현 발연기 고백 <사진출처=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 방송 화면 캡처>
배우 윤상현이 자신의 발연기 시절을 고백했다.

윤상현은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해 과거 발연기 시절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이날 방송에서 윤상현은 “연기학원을 다니던 중 강신효 PD님께 캐스팅 돼 SBS 드라마 ‘백만장자와 결혼하기’에 출연하게 됐다”며 “두 달 동안 매일같이 연습했지만 연기실력이 잘 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윤상현은 “당시 박근형 선생님이 모두가 보는 앞에서 ‘어디서 저런 애를 데려와 주인공을 시키냐’며 호통을 쳤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특히 윤상현은 MC 이수근이 ‘박근형 씨가 승승장구에 출연해 똥배우 얘기를 했었다’고 하자 “그 똥배우가 바로 나다. 내가 그 똥이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윤상현은 또 “박근형 선생님과 트레이닝을 했는데 가서 욕 엄청 많이 먹었다”며 “(박근형) 선생님이 국어부터 다시 배우라고 하셨다. 돌아오는 차 안에서 자존심이 상해 눈물이 났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된 ‘김승우의 승승장구’에서는 배우 장신영이 몰래 온 손님으로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김선영 기자> ahae@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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