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신인 출연료가 회당 49만 9천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KBS측은 지난 21일 개그콘서트 신인 출연료를 공개하며 최근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이하 한연노)가 주장한 출연료 부당 지급에 대해 반박했다.

이날 KBS는 한연노가 ‘편성시간대로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개그콘서트 출연료가 100분에 맞춰 지급되고 있진 않지만 현재 80분 기준에 80% 가산지급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보면 편성시간 100분지 지급에 비해 44% 초과지급”이라고 했다.

이어 KBS는 “신인에 해당하는 6등급도 회당 49만9,000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드라마 최저등급 출연료보다 낮지 않다”고 했다.

한편 앞서 한연노측은 “‘개콘’이 단체협약 상 최저 출연료 기준에도 못 미치는 액수를 지급하고 있으며 편집되면 출연료를 전혀 주지 않다가 최근에야 60%를 지급 한다”고 문제 제기를 했었다.

특히 이날 공개된 개그콘서트 신인 출연료에 따르면 올해 입사한 공채 27기 기준으로 회당 50만 원이 조금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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