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울산 동부경찰서는 주택가를 돌아다니며 여성들을 성폭행 해 온 안모(42)씨에 대해 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안씨는 지난 4일 새벽 3시30분께 울산 동구의 한 1층 주택 다락 창문으로 침입해 잠을 자고 있던 A(17·여)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안씨는 A씨의 목에 흉기를 들이대는 등 위협을 가했으며, 미리 준비한 디지털카메라로 피해자의 중요부위를 촬영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유전자 조사를 통해 안 씨가 지난 2008년 8월 15일부터 최근까지 총 13차례에 걸쳐 강간과 강도, 강간 미수를 저지른 사실까지 밝혀냈다. 경찰은 현재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동시에 여죄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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