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인천 남부경찰서는 26일 인천 주안역 등지에서 호신용 최루가스를 살포한 A(19)군 등 3명을 폭력 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현재 A군 등과 함께 범행을 저지른 뒤 달아난 B(18)군은 같은 혐의로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A군 등이 지난 25일 오후 9시50분께 인천 주안역 지하상가 8~9번 출구에서 여성 호신용 최루가스를 분사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A군 등은 지난 21일과 24일에도 주안역 인근 건물과 화장실에 최루가스를 뿌린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 등은 “호기심에 휴대용 최루가스를 분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안역 등 사건현장에 설치된 CCTV 화면을 확보해 검거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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