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솔로들을 위한 이른바 ‘솔로대첩’ 이벤트가 눈길을 끈다.

26일 SNS 등지에서는 내달 24일 크리스마스 이브날 서울 여의도 공원에 모여 대규모 게릴라 미팅을 벌인다는 ‘크리스마스 솔로대첩’ 소식에 뜨겁다.

이 행사는 ‘님이 연애를 시작하셨습니다’라는 이름을 쓰는 한 네티즌이 페이스북에 ‘솔로대첩’이라는 이벤트 페이지를 개설하면서 시작됐고 현재 약 4천 명이 참가의사를 밝혔다.

‘솔로대첩’의 참가 방법도 간단하다. 이날 오후 3시 남자는 하얀색, 여자는 붉은색, 커플은 초록색 계열의 옷을 입고 여의도 공원에 집결해 성별로 정해진 구역에서 기다리면 되는 것.

공원에 모인 남녀는 각자의 구역에 있다가 진행자가 신호를 보내면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달려가 손을 잡는고 상대방이 승낙하면 커플이 돼 두 사람 마음대로 추억을 만들면 된다는 것이다.

이후 커플 인증 샷을 페이스북에 올리면 선물도 주겠다는 계획으로 현재 선물은 기업체의 후원으로 조달하겠다고 이 네티즌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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