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동방신기 출신 JYJ, 동방신기 <사진자료 = 뉴시스>

그룹 동방신기 출신 JYJ(김재중, 박유천, 김준수)와 SM엔터테인먼트 전속 계약 분쟁이 3년 4개월 만에 양측의 합의로 마무리됐다.

이에 SM 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28일 오전 “3인(김재중, 박유천, 김준수)이 그룹 ‘동방신기’로서 활동할 의사가 없음을 밝혀 SM은 더 이상 3인을 매니지먼트 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향후 상호 간섭하지 않기로 해 금일 조정을 통해 재판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또 “현재 ‘동방신기’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유노윤호, 최강창민이 향후 소송 진행에 따른 더 이상의 추가 피해나 불필요하게 이슈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재판을 끝내는 것이 최선이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SM엔터테인먼트와 JYJ 멤버 3인은 양측 간에 체결된 모든 계약을 가처분 신청 일자인 2009년 7월 31일 자로 종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관련된 모든 소송은 취하하고 이후 상호 제반 활동을 간섭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합의서를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JYJ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백창주 대표는 “이번 조정의 성립으로 본안 판결로 일부 제약 되었던 사례들이 개선되길 바라며 그 동안 한결 같고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 주신 국내외 팬들에게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 그룹 동방신기로 데뷔한 김재중, 박유천, 김준수는 2009년 7월 31일 전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에 대한 효력금지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법에 신청했다. 이후 세 사람은 2010년 9월 그룹 JYJ를 결성해 활동하며 SM과 법적 분쟁을 벌여왔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