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자료=YTN화면캡쳐>
수몰예정 지역에서 2천년 전 마을 흔적이 발견됐다.

28일 YTN에 따르면, 한탄강 홍수조절댐 수몰예정지에 포함된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사정리 모래내 유적에서 2천년 전 마을 흔적이 발견됐다.

중앙문화재연구원은 명승으로 지정예고된 ‘포천 화적연’ 남쪽 500m 지점을 조사한 결과, 삼국시대로 본격 진입하기 이전인 이른바 원삼국시대 집터와 구덩이로 구성된 마을 유적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인된 유적은 한탄강 수계에 속하는 경기 북부 내륙지역의 원삼국시대 문화상을 밝힐 수 있는 주요 자료로 평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결과는 또 한탄강댐 건설이 명승 지정을 앞둔 화적연 일대의 경관을 훼손할 수도 있다는 논란을 불러올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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