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드라마 ‘보고싶다’ 윤은혜, 유승호 <사진출처 =MBC 드라마 ‘보고싶다’ 방송캡처 >
 
MBC 드라마 ‘보고싶다’ 윤은혜-유승호가 박유천의 존재를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 반전’을 선사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보고싶다’ 7회에서는 수연(윤은혜 분)과 마찬가지로 해리(강형준 역, 유승호 분) 역시, 정우의 존재를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수연은 정우와 포장마차에서 술 한 잔을 기울 인 후 집에 돌아와 해리에게 정우와 함께 있었다고 털어놨고 이들의 만남에 불안한 마음이 든 해리는 수연에게 불쑥 결혼을 제안했다.

해리의 마음을 알고 있는 수연은 “한정우 좋아서 만난 거 아니야. 모른 척 했으면 알아서 갈 것이지 자꾸 귀찮게 하잖아. 괴롭히고 싶었어”라는 말로 안심을 시켰지만 해리는 조이에게 안긴 채 “한정우 미워만 해야 돼”라는 말로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조이는 정우를 향해 자신의 존재를 계속 감추려 들고 과거 두 사람만이 공유하던 추억의 단어와 행동들을 하나씩 표현하며 정우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자신을 버리고 도망간 정우에게 원망하는 마음을 담아 괴롭혀줄 작정이었지만 그런 정우를 바라볼 때 마다 그리움과 슬픔의 눈빛을 내보인 터라 흔들리는 조이의 속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또 조이에게서 조금씩 수연의 흔적을 찾아내는 정우와 그런 정우 곁은 맴도는 수연의 숨바꼭질 같은 만남이 본격적으로 그려지며 이 둘의 운명적 재회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29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8일 방송된 ‘보고싶다’ 7회 시청률은 10.6%(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보고싶다’ 8회는 29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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