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의 3차 발사 시도를 이틀 앞둔 지난 27일 오후 나로호가 전남 고흥군 외나로도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체에 조립된 뒤 기립하고 있다. <사진출처=한국항공우주연구원|뉴시스>
[일요서울 | 고은별 기자] 국내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의 3차 발사 시각이 최종 확정됐다.

조율래 교육과학기술부 제2차관은 이날 오후 1시30분 공식 브리핑을 통해 “한·러 비행시험위원회(FTC)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당초 예정대로 29일 4시 나로호를 발사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조 차관에 따르면, 어제(28일) 실시된 나로호 최종 발사 리허설은 정상적으로 완료됐으며 기술적 준비상황과 기상상황, 우주환경상황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이상 없음’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나로호에는 발사 약 2시간 전인 오후 1시58분께부터 연료와 산화제 주입이 시작될 예정이며, 모든 시스템에 대한 발사준비가 완료되면 발사 15분 전부터 카운트다운에 돌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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