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자료=MBC>
2004년 불법 성형수술로 일반인보다 3배 이상 커진 얼굴이 방송에 공개되면서 화제를 집중시켰던 선풍기아줌마 근황이 공개된다.

내달 1일 방송될 ‘사람이다Q’가 4년 동안 모습을 감추어 왔던 ‘선풍기 아줌마’가 공개된다. 한 때 가수의 꿈을 키우던 아름다운 미모의 소유자였지만, 성형중독으로 자신이 직접 콩기름과 실리콘 등을 주입하면서 얼굴이 부풀어 올랐다.

방송에 선풍기 아줌마의 사연이 알려진 후, 여러 차례 성형수술을 받고 한 기부재단에 취직도 해서 그녀의 삶은 제자리를 찾아가는가 싶었지만 올 11월, 방송에서 모습을 감춘 지 4년 만에 제작진이 만난 그녀의 모습은 충격적이었다.

얼굴 크기는 예전보다 훨씬 작아졌지만, 너무 많은 수술의 후유증으로 눈 아래 피부가 쳐지면서 현재는 아예 눈이 감기지 않는 상태. 한혜경 씨는 촬영 내내 계속해서 눈물을 흘렸다.

뿐만 아니라 최근 입 아래쪽 근육이 딱딱하게 굳어져 입을 벌리기조차 힘들고 표정을 잃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작년 봄, 또다시 환청이 시작되어 다니던 직장을 나와 정신병원에 수차례 입원해야만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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