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MBC '일밤 나는가수다2' 방송캡처>
가수 소향이 돌고래 창법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나는 가수다2’는 슈퍼 디셈버 12월 가왕전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소향은 SG워너비의 살다가무대로 청중평가단을 만났다.

무대 오르기 전 소향은 굉장히 자기희생적인 노래다. 현대판 아리랑이라 생각한다면서 한과 분노라는 게 무엇인지 보여주겠다. 듣는 분들에게 위로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진 무대에서 소향은 초반 부분 청아하면서도 맑은 감성으로 서서히 분위기를 끌어올려 중반부에 돌입하며 한과 울분을 토해내는 듯한 소름끼치는 고음으로 청중평가단을 사로잡았다.

무대 후 소향은 지난 주에 70%의 힘을 쏟았다면 이번에는 80%였다. 다리가 후들거렸다면서 개인적으로 고음이 편하다 한을 풀어놓은 기분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소향은 가수 이은미와 접전을 벌였으나 아쉽게도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에 머물렀다. 반면 서문탁은 이번 가왕전에서 탈락해 아쉬움을 전했다.

<심은선 기자>ses@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