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고동석 기자] 민주통합당 손학규 상임고문은 3일 문재인 대선후보 유세지원에 나서 “남북관계가 악화되면서 북부지역은 전쟁의 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되는 상황이 됐다”고 우려했다.
손 상임고문은 이날 하루종일 수원과 안양 등 경기 남부지역을 돌며 문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손 상임고문은 “10대 대기업의 사내유보금이 우리나라 1년치 예산과 맞먹는 300조원을 넘어섰다”며 “지난 5년간 대기업은 더 잘살게 됐는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서민은 더 가난해지는 불평등한 사회가 됐다”고 정권교체 당위성을 역설했다.
그는 “문재인을 선택해 전쟁의 바다를 평화의 바다로 바꿔야 한다”며 “자유로를 통해 남한과 북한으로 사람들이 왔다갔다하고, 상품을 가득 실은 트럭이 왔다 갔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 상임고문 외에도 박지원 원내대표와 원혜영, 박기춘 국회의원 등은 하남과 광주, 양평, 남양주를 돌며 문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kds@ilyoseoul.co.kr
고동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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