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고동석 기자] 북한이 5일 장거리 로켓 3단까지 장착을 모두 완료하고 연료 주입을 위한 최종 발사 단계로 접어들었다는 관측이 흘러나오고 있다.

정부 소식통의 전언에 따르면 북한이 오전 중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발사장의 발사대에 장거리 미사일을 장착하는 작업을 완료하고 작업 인력들이 일부 철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지난 2일 평안북도 철산리 로켓 발사장에 장거리 미사일의 1단 장착한 데 이어 3단 로켓을 장착하는데 불과 나흘만에 초스피드로 최종 발사단계까지 속도를 내고 있다.

이로써 앞으로 2~3일 내에 연료 주입까지 마치고 다음 주인 10~12일 사이에 발사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그 이유는 로켓에 연료 주입 작업이 끝난 뒤 기술적으로 1~3일 이내에는 발사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지난 4일 미국 위성사진 업체인 지오아이(Geoeye Satellite Image)’가 촬영한 위성사진에서 동창리의 로켓 발사장에 정비 또는 연료주입을 위한 것으로 보이는 트럭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미국 위성사진 전문가인 커티스 멜빈 씨는 방송을 통해 연료 주입 또는 정비를 위한 트럭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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