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 사과 <사진출처 = SBS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 방송 캡처>

SBS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 측이 욕설 문구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SBS 주말드라마 청담동 앨리스 제작진은 10일 오전 청담동 앨리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청담동 앨리스 제작진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사과문을 게재했다.

제작진은 “지난 8일 방송된 청담동 앨리스에서 욕설 문구가 적힌 통장 장면이 여과 없이 방송됐다”며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시청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제작진은 더욱 신중하게 제작에 임해 차후 이러한 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8일 방송된 청담동 앨리스 3화에서는 극중 한세경(문근영)이 자신의 헤어진 남자친구 소인찬(남궁민)을 위해 모은 돈이 담긴 통장이 공개됐다.

이 같은 통장내역에는 세경의 진심이 담긴 입금문구들이 적혀 있어 감동을 자아내는 장면이였지만 뜬금없는 욕설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살이 찌푸리게 한 것이다.

청담동 앨리스 사과를 접한 네티즌들은 “욕설은 심했다”, “그 통장 욕설 빼고는 재밌었어요”, “청담동 앨리스 다음에는 이런 실수 하지마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SBS ‘청담동 앨리스’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심은선 기자> se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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