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박정현, 김범수 <사진출처 = KBS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제공>

가수 박정현의 어린 시절 사연이 공개됐다.

박정현은 최근 진행된 KBS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녹화에 참여해 어린 시절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녹화에서 ‘10년 동안 할아버지 댁에서 살다시피 하는 열 살 아들’에 관한 사연을 소개하던 중 MC는 게스트에게 “어릴 적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어떤 사랑을 받았나?”라고 질문했다.

박정현은 “나는 할아버지와 살고 싶어 하는 아들이 이해된다.”며 “아주 어렸을 적에는 부모님 두 분 다 일 때문에 바쁘셨다. 그래서 남미에서 온 유모가 돌봐주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유모가 영어를 잘 못하고 스페인어로 키우니까, 내가 영어나 한국어를 잘 못하고 스페인어로만 이야기했다” 라며 전했다.

또 “결국 부모님보다 더 유모를 가깝게 여긴 그녀를 걱정한 어머니가 외할머니 댁에 그녀를 맡기게 됐다”며 어린 시절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한편 박정현이 출연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는 10일 월요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심은선 기자> ses@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