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전현무 샤이보이 <사진출처 =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방송 캡처>

방송인 전현무가 할리우드 배우 로건 레먼과의 이색 인터뷰 일화를 공개했다.

전현무는 지난 1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과거 로건 레먼과 인터뷰 당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날 전현무는 “해외 스타들과의 인터뷰에서 통역 때문에 시간을 빼앗겨 질문 시간이 줄어드는 게 안타까웠고 비슷한 질문들이 지루했다”면서 “이로 인해 통역 없이 인터뷰를 하기로 결심했고 로건 레먼에게 ‘실제 성격은 어떤가’라고 물었다”고 말했다.

그는 “로건레먼이 ‘샤이(shy)’하다고 답하자 당시 ‘샤이’라는 단어에 꽂혀 로건 레먼에게 ‘당신을 위한 노래가 있다’고 말한 뒤 4인조 여성 가수그룹 시크릿의 ‘샤이보이’를 불렀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 “이후 이 인터뷰 영상이 유튜브 사이트에 올라가고 영화 전문 사이트에도 게재돼 다양한 댓글이 달렸다. ‘로건 레먼의 저런 표정은 처음’, ‘(리포터)약 먹었냐’고 하더라”고 전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전현무는 강호동과의 인연, MBC 아나운서 오상진과의 SNS 설전, 언론 3사 먹튀설에 대해 털어놔 화제를 낳았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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