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전현무 MBC 오상진 아나운서와 SNS 설전 <사진출처 =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방송 캡처>

방송인 전현무가 MBC 오상진 아나운서와 SNS 설전을 벌인 것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전현무는 지난 1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루머와 진실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MC 강호동이 MBC 오상진 아나운서와의 SNS 설전에 대해 묻자 전현무는 “(오상진과) 전생에 사귀었던 것 같다. 오상진이 직접적으로 비판한 것도 아니고 RT(트위터 인용기능)로 간접적으로 비판한 것이다”라고 답했다.
 
그는 “‘남자의 자격’ 식스팩 만들면서 정말 고생해서 봐달라고 쓴 것이었는데 그 기사를 보니까 내가 생각이 짧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또 “굳이 이 시점에 내가 홍보를 할 필요가 뭐가 있겠냐는 생각이 들어서 서로 전화를 해서 잘 마무리 했다”며 “오상진이 먼저 전화해줘서 고마웠다”고 전했다.

앞서 2012년 상반기 MBC, KBS의 대대적인 방송 파업이 진행 중이던 당시 KBS 아나운서였던 전현무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그가 출연한 KBS ‘남자의 자격’ 홍보 글을 게재했다.

이에 대해 한 누리꾼은 “KBS 박대기 기자는 공정방송을 위한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노래하다 성대결절. 전현무 아나운서는 트위터에 본인 식스팩 자랑하고 낄낄거리며 오락방송 예고. 노조원들은 오늘 우중에 ‘파업콘서트’한다는데 미안하지도 않은가”라는 글을 게재했고 이를 파업에 참여했던 오상진 아나운서가 자신의 트위터에 인용해 전현무와 간접적으로 설전을 벌인 바 있다.

한편 이날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방송에서 전현무는 강호동과의 인연, 언론 3사 먹튀설, 할리우드 배우 로건 레먼 앞에서 ‘샤이보이’를 열창한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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