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게임 셧다운제’에 불만을 품고 대통령 선거 후보자 선거 벽보를 훼손한 10대 2명이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14일 “대통령 선거 후보자 벽보를 훼손한 박모(12)군 등 10대 2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박군 등은 지난달 30일 밤 10시 30분께 부산 금정구 모 초등학교 담벼락에 설치된 선거벽보 중 박근혜 후보 눈 부위를 칼로 도려내 훼손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두 학생은 박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게임 셧다운제’로 인해 밤사이 게임을 즐길 수 없게 되는 데 불만을 품고 이 같은 행동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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