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희선 방송사고 <사진출처 =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방송 캡처>>

배우 김희선이 생방송 도중 라면을 먹다가 방송사고를 일으켰던 일화를 고백했다.

김희선은 지난 17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과거 SBS ‘인기가요’ MC 당시 방송사고를 공개했다.

김희선은 “생방송에서 실수를 너무 많이 했다. SBS에 테이프가 있을 텐데 소각하고 싶다”며 자신이 저지른 최악의 실수에 대해 밝혔다.

그는 “생방송인데 잠깐 라면을 먹으러 갔다. 노래 두 곡이면 6분 정도라 물을 넣으면 6분 동안 먹을 수 있었다. 그런데 생방송이다 보니 시간관계상 노래의 2절을 안 했고 두 노래가 3분 만에 끝났다”라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김희선은 “모니터 보면서 라면을 먹다가 ‘나 저기 있어야 하는데?’하며 뛰어간 적이 있다”라고 급박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가수한테 춤 배우고 왔다고 거짓말 했다”며 재치를 발휘해 방송사고를 자연스럽게 넘길 수 있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김희선은 자신의 IQ를 공개하는 등 자신을 둘러싼 무수한 루머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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