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고동석 기자] 1918대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진 경남도지사 재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 홍준표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새누리당 홍준표 후보는 이날 오후 10시 현재 개표율이 30%를 넘어선 가운데 65%의 득표율로 무소속 권영길(득표율35%)를 두배 가까이 앞서고 있다.

방송3사도 출구조사에서 홍준표 60.9%, 권영길 39.1%로 홍 후보의 승리가 예측했다.

개표에 앞서 홍 후보는 경남 18개 시군을 네 차례 돌아보며 시장과 거리, 광장에서 지역민들과 만난 모든 시간이 참으로 행복했다""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살리기, 그리고 일자리 창출에 도정의 최우선 순위를 둬 대다수 서민의 삶부터 꼼꼼히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무소속 권영길 후보는 패색이 짙어지면서 낙선 사례를 내고 경남도민의 판단을 겸허하게 받아드리며 홍 후보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비록 경남도지사로 일하지는 못하게 됐지만 어느 자리에서든 경남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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