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원정 도박 사건으로 잠정적 활동을 중단한 가수 신정환 근황이 공개됐다.

신정환은 지난 2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eNEWS’을 통해 현재 근황을 전했다.

신정환은 “아직 다리에 쇠가 박혀 있지만 등산도 하고 산책도 많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신정환은 2009년 11월 오토바이 사고를 당해 오른쪽 발목 골절상을 입은 후 다리에 철심을 박는 대형 수술을 받았다. 2010년 도박 물의를 빚고 해외에 머무를 당시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해 상태가 악화됐다.

그는 “간단한 근황이라도 전하고 인터뷰를 하고 싶지만 죄송하다. 나중에 더 진지하게 기자회견을 한다든지 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정환은 또 “조용히 지내는 데는 이유가 있다. 복귀는 아직 모르겠다. 방송을 하게 되면 할 수 있는 거고 못하게 되면 못할 수도 있는 거 아닌가 생각한다”이라며 복귀에 대해 말을 아꼈다.

한편 신정환은 2010년 필리핀에서 2억여 원의 바카라 도박(해외상습도박)을 한 혐의로 2011년 6월 초부터 복역하다 같은 해 12월 특사로 가석방됐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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