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고동석 기자] 야권이 한 목소리로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내정자의 지명철회를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진보정의당 노회찬 공동대표는 7이 재판관이 재판소장을 맡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며 밝혔다.

이 공동대표는 이날 11차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동흡 재판관은 그간의 시대적 의미가 있거나 역사적 비중이 높은 사건 판결과 관련해 우리 사회의 상식적인 인식과 매우 동떨어진 퇴행적인 보수극우적 입장을 천명해온 재판관으로 유명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야말로 우리 사회의 극소수파로서 극우적 성향을 대변해온 사람이라며 국민대통합을 천명하면서 이런 대단히 문제가 많은 퇴행적 성향의 사람을 헌법재판소장으로 지명한 것은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 재판관은 헌법재판소장으로 임명될 경우 박 당선인과 더불어 5년간의 임기를 함께할 사람으로서 이 지명은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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