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장수 인수위 외교국방통일분과 간사와 전문위원들이 24일 오후 경기도 연천 육군5사단 GOP에 있는 열쇠전망대를 방문, 철책점검을 하고 있다<연천=뉴시스>
[일요서울|고동석 기자] 김장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외교국방통일분과위원회 간사는 24일 육군 전방부대를 찾아 “북한의 어떠한 도발행위에도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군사태세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간사는 인수위 첫 현장방문이 시작된 이날 오후 소속 분과위 전문위원들과 함께 경기 연천 육군 5사단을 찾아 전문위원들과 함께 GOP 과학화 경계시스템의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철책선을 둘러봤다.

그는 이 자리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안에 반발한 북측의 비핵화 포기 선언을 거론하며 “군이 힘으로 뒷받침하지 못하면 우리나라, 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추구하는 각종 정책들의 추진이 어렵다. 뭐니뭐니해도 군은 강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간사는 또 비핵화를 전제로 한 박근혜 정부의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에 대해 “이런 걸(핵실험 가능성) 방지하기 위해 나온 것 아니냐”며 남북 신뢰 관계 회복을 위한 공약 실현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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