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플룻니스트이자 인기드라마 ‘허준’, ‘이산’등의 드라마 OST를 작곡한 송솔나무가 C채널 최일도의 힐링토크 회복에 출연해서 자신의 솔직한 이야기와 가족사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송솔나무는 4일 방송된 ‘회복’에서 ‘이름이 예명이냐?’는 MC들의 질문에 “많은 분들이 송솔나무 이름을 예명으로 많이들 알고 계신데, 아버지가 주어주신 본명이 맞으며, 사촌들 이름 중에는 향나무와 대나무도 있다”고 소개해 큰 웃음을 주었다.

이날 또 그는 플룻과 친하게 된 것은 미국에서도 동양아이로 왕따 취급을 받았고, 플룻이 가장 친한 친구이자 자신을 버티게 하는 이유가 되었다고 밝혔다. 플룻을 연주하는 것은 자신에게는 세상과의 소통의 도구이자 즐거움 자체라고 소개했다.
 
그리고 방송에서 ‘지금 실패와 좌절로 고민하고 있는 이 시대의 아픈이들에게 회복을 위해서 자신의 장애를 솔직히 고백한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은 일반인에 비해 폐를 64% 밖에 사용할수 없으며, 천식과 함께 오른쪽 다리의 십자인대 파열 그리고 정상인에 비해서 왼쪽 손가락이 한마디가 더 짧다”고 털어놨다.
 
많은 이들이 타고난 재능과 신체적인 기능이 뛰어나서 유명한 플룻니스트가 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오히려 아픔과 많은 사고를 통해서 노력하는 자만이 자신의 꿈을 이룰수 있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최일도의 힐링토크 ‘회복’의 MC는 밥퍼 최일도 목사와 행복재테크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개그맨 권영찬, 미모의 방송인 박정숙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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