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KB금융·농우바이오·바이오랜드·KODEX레버러지 추천”

7거래일 동안 이어진 외국인의 매도세가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1000억 단위에서 100억 단위로 규모는 줄어들었지만 매도 포지션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개인투자자들 역시 우왕좌왕하며 매도와 매수를 번복하고 있고 꾸준히 매수를 유지하던 기관도 이제는 매도로 태도를 바꿨다.
현재 증시는 특별한 모멘텀이 부재한 상태에서 엔화 하락의 충격에 버둥거리고 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상황은 1월의 글로벌 증시가 활황의 모습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증시만 이 분위기에서 소외된 형태로 나타났다. 활황을 보인 글로벌 증시가 2월에는 조정을 거칠 것이라는 예상이 일반적인데 이에 따라 한국증시 역시 상승은 어렵고 기간 조정을 거치지 않겠는가 하는 전망이 많다.

여러가지 변수를 고려해 2월을 시작하는 현재의 시점에서 볼 때 한국증시는 비관보다는 낙관 쪽으로 무게중심을 옮기는 것이 낫다는 판단이다. 이렇게 판단하는 근거는 첫째, 엔화 약세의 개선과 그에 대한 시장의 적응을 들 수 있다. 엔화는 그간 급락세를 보이며 우리 증시에 가장 큰 충격을 주었는데 엔화의 양적 완화 등의 원인으로 그 추세가 완만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급격한 엔화 약세에 따라 놀랐던 투자자들이 그 추세가 완만해짐에 따라 그 환경에 적응하면서 다시금 전열을 가다듬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둘째로는 미국 경기의 상승에 기인한다. 미국 경기 지표는 고용 쪽에서 일부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경기선행지수를 비롯한 경기순환지표의 경우 차츰 개선되는 징후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미국 가계의 자산 대비 부채 비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며 민간부문의 체력이 상당히 개선되고 있음은 특기할만하다.
셋째로는 중국 경기의 회복국면이다. 중국 경제는 지난 3년 간의 경기둔화 국면을 마무리하고 서서히 회복상태에 접어들고 있다는 판단이다. 개선된 경기선행지수 등 금융위기의 국면에서의 과도한 경기부양책의 후유증이 정리되며 체력을 회복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과거 각국 정책당국의 정책 이슈에 반응하던 차원에서 벗어나 실적과 펀더멘틀 그리고 유동성의 힘에 의해 향후 증시는 움직일 것이라는 거시적인 예측이 많다. 따라서 국내 증시 역시 2월에는 이러한 글로벌 경제의 영향 속에서 일정 기간 동안의 기간조정 후 차츰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예상 밴드는 1860~2050P이다.
이번주는 엔화 약세의 환경에 서서히 적응하며 차츰 안정을 찾아가리라는 분석이다. 특히 지수 1950P를 바닥으로 하여 1980P까지는 변동할 것으로 예상하며 특히 경기민감주를 중심으로 한 투자가 유효하리라는 분석이다.

이러한 분석과 전망에 따라 이번주 지점장들이 가장 많이 추천한 종목은 KT, KB금융, 농우바이오, 바이오랜드 등이며 가장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KODEX레버러지가 선정됐다.
지난주 전국의 현직 증권사 지점장들이 추천한 주요 유망종목의 주간최고수익률은 금호종금(44.54%), 메디포스트(2.14%), SK케미칼(1.17%), 바텍(0.85%), 엔씨소프트(0.33%),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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