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박주미(31)가 겹경사를 누렸다.박주미는 최근 식품생산 및 물류업체인 동원 F&B와 3년간 9억원에 CF 다년계약을 맺었다. 액수면에서도 국내업계 최고 대우지만 인기 정상의 톱스타들도 힘든 다년 계약을 따냈다는 점에서 CF 스타로서 주가를 재확인한 셈이다.최근 6개월 단발 계약한 롯데제과 ‘마가레트’와 동원 F&B CF 촬영을 마쳤다.이와 더불어 박주미는 일본의 대표 패션잡지인 ‘보체’가 뽑은 한국 대표 미인으로 선정됐다. 보체 측은 “박주미야말로 한국적 아름다움을 지닌 배우”라고 선정 배경을 밝히고 6월호에 박주미 특집기사를 실었다. 이를 위해 보체 측은 3주전부터 한국 에디터와 포토그래퍼 등을 파견해 인터뷰와 패션화보 촬영을 진행했다.국회의원 박창달 “국회의원” 위력 보였다?

경찰 출석에 불응하던 한나라당 박창달(대구 동구 을) 의원이 지난 5일 대구 동구청장 보궐 선거에 투표까지 했던 것으로 드러나 비난을 받고 있다. 박 의원은 지난 3일 대검 공안부(부장 강충식)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해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 박 의원은 지난 2002년 9월부터 지난 3월 사이에 선거사무소 유사기관으로 산악회를 설치,사전 선거운동을 하고 선거운동원들에게 홍보활동비 명목으로 5160만원을 불법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그 동안 출석에 불응하던 박 의원의 강제구인에 나섰지만, 그 동안 행방을 찾지 못했다.

경찰은 17대 국회가 개원전 검거를 서둘렀지만, 박 의원이 행방을 감춰 물거품이 됐다. 결국 박 의원은 지난 5일 국회가 개원하면서 국회의 체포동의안이 없으면 체포할 수 없게 된 것. 한편 박 의원은 17대 국회가 개원하자 지난 5일 오전 서울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했고 대구에 내려가 투표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의 이런 행적은 국회의원의 불체포 특권의 위력을 보여준 셈.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