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호선 교수가 “수명이 길어질수록 일상이 더 중요해진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KBS1 ‘아침마당’ 목요특강 “여러분의 중년은 행복하십니까?”에서 중년기부터 시작되어 노년기까지 이어지는 신체, 감정, 자녀, 성적응 등 수많은 변화에 대해 일상의 적응법을 깊이 있게 풀이했다.

이날 이 교수는 “남편의 은퇴와 아내의 자녀양육종료를 두려워하지 말라. 어차피 온 것이라면 남편에게는 가사분담으로 역할을 주고 아내는 양육의 노우하우로 남편을 위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녀들로부터의 독립이 노년기 연금보호보험”이라며 중노년이 의존과 푸념의 시기가 아니라 독립과 행복의 시기로 일구어가는 방법을 풀어놓았다.
 
또 “남성들은 사장님 타이틀을 내려놓고 기꺼이 가사에 동참하고 밥2-국3-반찬3 법칙으로 아내로부터의 의존을 줄이고 생활을 기쁨을 발견하라”며 “여성들은 남편의 역할을 빼앗지 말고 남편의 업적을 치하하고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하여 이 교수는 “배우자를 향하여 미소 짓고 기쁨을 기꺼이 고백할 것, 그리고 바로 지금 그것을 시작하라고 말하며, 지금 시작하는 부부가 행복을 쟁취한다고 말하여 중노년기 행복이 노력의 열매”라는 것을 분명히 했다.
6352seoul@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