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은 팀에게 자살 관련정보를 알려준 인터넷사이트에 대해 소송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자살사이트에서는 자살을 서로 돕기 위한 자살모임(Suicide meeting)도 성행하고 있다. 이들은 서로 만나 자살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고 자살결행을 돕는 역할도 마다하지 않는다. 루이스 길리즈는 지난해 5월 한 자살사이트의 자살모임에서 마이클 구덴을 만났다. 루이스는 구덴의 도움으로 열차역에서 뛰어내려 자살했다. 이 같은 자살사이트 성행에 대해 자살심리분석가인 영국 버몬트대학 콜린 프리처드 교수는 “자살전문가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이는 거의 도덕적 강간”이라고 분개했다.<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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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04.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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