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사법처리 여부 결정

▲ 일양약품이 병의원에 리베이트를 제공한 의혹이 있다는 고발장이 접수돼 수사에 착수 중이다.<뉴시스>
[일요서울 | 배지혜 기자] 정부합동 의약품 리베이트 전담수사반(반장 고흥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장)은 일양약품이 병·의원에 리베이트를 제공한 의혹이 있다는 고발장이 접수가 돼 8일 수사에 나섰다.

검찰에 따르면 일양약품에서 근무를 하다 자살하게 된 A씨의 유족들은 지난달 말경 일양약품의 리베이트 의혹을 제기하는 고발장을 제출했다.

유족들은 A씨가 로비 업무를 담당했던 만큼 일양약품이 병·의원에 리베이트를 제공했을 것이라면서 의혹을 수사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특별사법권이 있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에서 조사를 한 뒤 사건을 송치하면 조사내용 등을 검토해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일양약품 측은 유족이 리베이트 내역이라고 제보한 서류도 사실과 다른 내용이라고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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