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국체전 대표로 출전

▲ 박태환 선수가 인천시청 수영부에 전격 입단한다.<뉴시스>
[일요서울 | 배지혜 기자] 인천시청 수영부에 박태환(24)이 입단한다.

인천시에 따르면 27일 박태환이 오는 28일 오후 시 본청에서 송영길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시청 수영부 공식입단식을 갖는다.

인천시청 수영부의 공식일원이 될 박태환은 오는 31일로 예정된 인천유나이티드 홈경기 팬사인회와 시축에 참가할 예정이다. 올해 10월 인천에서 열리는 제94회 전국체전에 인천대표로 출전한다.

인천시는 박태환과 지역 수영 꿈나무 육성과 발굴을 위한 재단설립 추진과 함께 문학수영장에 대한 네이밍라이트 계약체결 문제도 혐의해나갈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2014 아시아경기대회의 흥행성공과 인천수영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인천시청 수영부에 입단하는 박태환은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자유형 400m 금메달, 자유형 200m 은메달,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자유형 400m와 2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우리나라 수영 역사에 큰 업적을 남겼다.

박태환은 인천시청에서 직장 경기부 선수 급여 기준에 따라 연봉을 받게 되고, 호주의 마이크 볼 코치의 지도를 받고 전담팀을 꾸려 훈련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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