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에 위치한 우리 섬 독도 <사진자료=뉴시스>
[일요서울 | 고은별 기자] 우리 섬 독도에서도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동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19일 오전 7시 독도에서 LTE 서비스를 정식 개통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동통신 3사는 지난해 11월 문화재청 및 독도관리사무소에 LTE 기지국 설치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고, 12월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현지 주민과 관광객 등 연간 21만 명은 독도에서 안정적이면서 최대 75Mbps에 이르는 빠른 속도로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SK텔레콤은 개통과 동시에 몰리는 데이터를 분산하는 멀티캐리어(MC)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올해 하반기 기존 LTE보다 2배 빠른 LTE-A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KT는 독도에 와이파이(무선인터넷)도 구축한 상태다. LG유플러스는 독도 전 지역과 인근 해안에 멀티캐리어(MC)서비스와 LTE 기반의 음성통화 서비스인 VoLTE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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