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일요서울|조아라 기자] 영국의 록밴드 '뮤즈'가 신곡 '패닉 스테이션' 뮤직비디오에 욱일승천기를 사용한 것에 사과하고 해당 장면을 삭제했다.

뮤즈는 지난 22일 트위터를 통해 뮤직비디오에 그래픽 삽입 과정 중 실수가 있었다며 사과했다.
또한 '욱일승천기' 장면을 삭제한 수정본을 다시 동영상사이트 유튜브에 업로드했다.
 
앞서 공개된 이 뮤직비디오에는 뮤즈 멤버들이 일본 도쿄 거리를 활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도입 부분에 욱일승천기가 삽입돼 한국을 비롯해 각국 팬들로부터 항의를 받았다. 
 
욱일승천기는 일장기 붉은 태양 문양 주위로 붉은 햇살이 퍼져나가는 형태로 일본 제국주의와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인식됐다.
 
논란이 커지자 뮤즈는 "뮤직비디오 작업은 감독이 한 것"이라며 "우리는 욱일승천기가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전혀 몰랐다. 빨리 조사를 해서 처리하겠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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