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988호 일요서울 주간 브리핑의 아나운서 김연주입니다. PK맹주 김무성. 그의 정계복귀 소식에 청와대의 기류가 심상치 않아졌다고 하는데요. 환영하는 친이계와 꺼려하는 청와대. 김무성의 정계복귀를 둘러싼 비밀스런 속내를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김무성 전의원이 부산 영도 재보선 출마를 통해 정계복귀를 노리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정계에서는 김무성 역할론이 급부상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김무성 역할론이 급부상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 바로 박근혜 통치스타일은 물론 박정희식 정치스타일을 견제할 수 있다는 데 있겠죠? 한마디로 오직 예스맨 뿐 인 청와대에 드디어 눈치 보지 않고 쓴 소리를 할 사람이 나타났다는 이야긴데요.

하지만 일각에서는 김 전의원이 제 2의 고건이 될 수도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결국 당내 복귀가 확실시되는 김 전 의원이 향후 행보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당과 청와대의 관계 그리고 김무성, 박근혜 관계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여지네요.

이명박 대통령이 임기가 끝나기 전 측근들에게 베풀었던 마지막 선물. 바로 특별사면이었는데요. 혈육인 친형 이상득 의원은 특별사면에 포함되지 않았던 것! 다들 기억하시죠? 그런데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막후 사정이 있었다고 합니다. 과연 어떠한 사정이었을까요?

이명박 대통령 임기 말에 단행된 특별사면의 초미의 관심사! 바로 친형인 이상득 의원의 사면 여부였는데요. 당시 형이 결정되지 않았던 이 전의원에게 법원이 특별사면 전 1심 선고를 하겠다고 밝혀 그의 특별사면엔 걸림돌이 없어보였습니다.

그런데 특별사면에 엄격함을 보였던 박근혜 당선인의 의중이 이 전의원의 특별사면을 다시금 재고하게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이에 대해 친박계 한 핵심 인사는 일요서울과 만난 자리에서 하금렬 대통령실장이 서청원 전 대표와 홍사덕 전 의원의 사면을 이 전의원의 사면과 빅딜 하려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결국 이 시도는 무위로 돌아가고 서청원 전 대표만 특별사면이 됐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다고 하네요.

정치계! 역시 보여 지는 일부분만 믿으면 안 된다는 것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대목인 것 같네요.

금천경찰서에서 실력파 중의 실력파로 통하는 오경종 계장. 그는 뛰어난 경찰 업무 능력으로도 유명하지만 더욱 유명한 것이 하나 더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따듯한 마음이 바탕이 된 선행이라고 합니다.

지난 2002년부터 11년 째 묵묵히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오경종 계장. 그는 오서방이라는 친근한 별명으로 구로·금천구 일대 주민들에게 더 알려졌다고 하는데요. 오서방. 그 이름만큼이나 선하고 푸근한 그는 장애인시설, 자율방범대원, 무료 공부방, 급식 봉사 등 다양하고 폭넓게 온정의 봉사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베풀고 살자는 생활신조를 가지고 있는 오경종 계장은 남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온 사회에 봉사 바이러스가 퍼졌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습니다. 오경종 계장, 아니 오서방의 바람처럼 봉사 바이러스가 대한민국 구석구석까지 널리 퍼졌으면 좋겠네요.

988호 일요서울 주간 브리핑. 이제 마칠 시간인데요. 지면과 홈페이지를 통해 여성전용 호빠에 대한 기자 체험 기사와 청와대 민정수석실 대해부 기사 등도 꼭 살펴보세요. 고맙습니다.

<제공 : 더브 엔터테인먼트>

<아나운서 : 더브엔터테인먼트 김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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