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 992호 일요서울 주간브리핑의 아나운서 김성입니다. ‘포스트 박근혜’를 향한 여권인사들의 물밑작업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하는 그 혼돈의 현장!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안철수 의원이 여의도에 입성함에 따라 야권대선 후보군이 한층 넓어졌는데요. 여권 역시 ‘포스트 박근혜’를 꿈꾸는 이들로 당내가 북적북적 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뚜렷한 대세 인사가 없기 때문에 여권은 그야말로 춘추전국시대와 같은 느낌을 자아내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인사는 5선의 김무성 의원입니다. 김 의원은 여의도 입성 후 박 대통령의 심사를 최대한 존중하면서 차기 당권, 대권 주자로서 이미지 제고에 나섰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김 의원 외에도 범 친박계인 유승민, 안대희! 친이계 김문수, 홍준표, 김태호, 그리고 원희룡 전 의원 등이 ‘포스트 박근혜’의 자리를 두고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여권 잠룡들의 앞으로의 향방! 꼭 주목해야겠네요.

세종시 출범 300여일이 지난 현재! 세종시는 지역 캐치프라이즈인 ‘행복 도시 세종’다운 면모를 보이고 있을까요? 지난 1일, 일요서울이 방문한 세종시엔 아직까지는 행복보다 불만이 더 많았다고 합니다.

출범 당시 10만746명이었던 인구는 현재 1만 명이상 늘었지만 도시기반시설이 미비해 불만을 성토하는 입주민이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 세종시가 오는 2015년까지 이관 받아야 할 공공시설물은 77개 시설이지만 이미 재정 여력이 한계에 다달아 이관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

더욱이 신축 건물과 관련해 무리한 공사기일 단축 탓에 부실시공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통상적으로 학교를 짓기 위한 공사기간이 400일 이상 걸리는 데 반해 세종시 1생활권 내 신설되는 9개교의 공사 기일은 대부분 300일에 불과합니다. 분명 부실 건축 논란이 일만한 부분인데요.

시장 상권도 부족해 밥 먹을 때도 차로 이동해야 하는 세종시. 행복도시 세종다운 면모를 보이려면 대체 얼마나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한 걸까요?

대한민국의 접대 문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대한민국 기업들이 법인카드를 사용해 이른바 불타는 밤을 보내고 있다는 충격적인 보고서가 나와 재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손원인 한국조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지난달 28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연간 1조4000억 원이 법인카드 접대비 명목으로 쓰여 졌다는데요. 이에 <일요서울>이 지난 2일, 접대의 일선에서 뛰고 있는 제약업계 영업사원 A씨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올해로 6년 째 영업부서에서 일하는 중이며 기업들이 펼치는 접대의 세계는 상상 이상의 규모와 다양성을 갖추고 있다고 전한 A 씨. 그가 밝히는 대한민국의 충격적인 접대 현실을 일요서울 지면과 홈페이지를 통해 만나보세요.
 
제 992호 일요서울 주간 브리핑! 이제 마칠 시간인데요. 일교차 심한 날씨에 건강 유의하세요. 지금까지 아나운서 김성 이었습니다.

<제공 : 더브 엔터테인먼트>

<아나운서 : 더브 엔터테인먼트 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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