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조아라 기자] 다음달부터 전국 모든 경찰서에서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경찰청은 31일 다음달 1일부터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경찰서를 92곳 확대해 250개 경찰서에서 면허증을 발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운전면허 소지자는 26개 면허시험장과 전국 모든 경찰서에서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국제운전면허증은 '도로교통에 관한 국제협약'에 따라 외국에 체류하면서 해당 국가의 운전면허증을 받지 않고도 1년 이내의 범위내에서 운전을 할 수 있는 증명서다.
 
국제운전면허증 소지자는 협약에 가입한 95개국을 방문할 때 별도의 시간과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운전할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는 주거지에서 가까운 경찰서에서도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어 소요 시간과 비용이 대폭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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